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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89.3대1로 전국 최고였다. 2위는 부산(62.3대1)이었다. 울산은 26.9대1로 광주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영남권은 아파트 청약 경쟁률 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에서도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상반기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상위 30곳 중 절반이 대구와 부산·포항 등 영남권에 몰렸다.
건설업계는 이런 분양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영남지역에서만 하반기 중 4만여가구를 내놓을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분양 시장 호황을 이끈 대구·부산 등 영남권의 분양 성패가 하반기 국내 분양시장 분위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하반기 영남권에선 62개 단지, 4만235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여름 휴가철(7~8월)에도 분양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출발도 순조롭다. 지난 15일 분양된 부산 ‘e편한세상 사하2차’는 평균 1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당해) 마감됐다.
롯데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24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6∼37층에 8개 동, 총 116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부산시내 재건축 단지로는 보기 드물게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8월 대구에 올해 처음으로 1군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84㎡, 281가구가 일반이 분양 한다. 수성구는 뛰어난 교육여건과 편리한 교통·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최적의 주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이시아폴리스 더샵 5차’를 9월 분양한다. 아파트 704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120실 등 총 82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이미 분양을 완료한 이시아폴리스 더샵 1~4차와 함께 총 45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10월에는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서 SK건설이 ‘망미SK뷰’를 선보인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산초·망미중·남일고 등이 인접해 있다. 전용면적 59~111㎡, 총 1245가구 가운데 86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1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래구 온천동 ‘힐스테이트 동래’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8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온천장역이 가깝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주공1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88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