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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켜진 현대차…희망은 ‘빅4’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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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7.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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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아반떼·투싼·에쿠스 등 주력 모델의 역할론 부각
150702 쏘나타 2016년형 출시(3) (4)
2016년형 쏘나타
상반기 판매량·영업이익 등이 추락하면서 현대자동차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43조7644억원, 영업이익 3조338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4%, 17.1% 감소했다. 만약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현대차그룹의 올해 목표인 820대 판매는 물론 전년 성적인 800만대 판매 유지도 어렵게 된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현대차는 하반기 출시되는 ‘빅4’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방침이다.

23일 하반기에 출시되는 현대차의 중심 라인업으로는 이미 출시된 쏘나타 외에도 아반떼·투싼(해외)·에쿠스 등이 꼽힌다. 현대차는 신차 라인업이 준중형부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전 라인에 걸쳐 있는 만큼 하반기 판매량 향상을 자신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7월 초 ‘2016년 쏘나타’를 출시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완전 변경된 신차는 아니지만 1.7 디젤 및 1.6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등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기존 모델 대비 성능과 연비는 좋아진 대신 가격은 동결 및 인하돼서 출시됐다.

준중형 대표 모델인 아반떼 역시 출격을 준비 중이다.

현재 판매되는 5세대 아반떼가 출시 된지 5년이 지난 만큼 후속 모델의 투입이 시급한 상태다. 노후화로 아반떼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계속해 줄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반떼가 현대차의 볼륨 모델로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와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기등판 가능성도 점쳐진다.

해외에서 출시되는 SUV 투싼 역시 현대차가 기대를 걸고 있는 차량 중 하나다.

조만간 미국 시장에 출시될 투싼의 경우 국내에서 현대차 SUV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인 만큼 해외에서도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이자 대표 대형 세단인 에쿠스 역시 풀 체인지 된 모델이 올해 출시된다.

에쿠스는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독일 차량의 독주를 막기 위해 현대차가 기대를 걸고 있는 차량이다. 향후 북미 뿐만이 아닌, 중국·유럽 시장에서의 고급차 개척이라는 임무도 맡고 있는 만큼 이번 신형 모델의 성적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인도 및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소형 SUV 크레타를 조기 출시해 SUV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 원·달러 평균환율 상승 등 환율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목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판매증대 및 공장 가동률 향상 등에도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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