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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은행권에서도 가장 주도적으로 핀테크(금융+IT)와 인터넷은행에 나서고 있다. 권 행장은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인터넷은행에서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권 행장의 이같은 행보에 “기업은행장께서 기술금융과 핀테크에 앞장서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다른 분들도 이 여성 은행장을 좀 본받아달라”고 칭찬한 바 있다.
권 행장은 최근 이뤄진 하반기 인사에서 스마트금융부 내 핀테크사업팀을 핀테크사업부로 격상시켰다. 오는 9월 금융당국에 인터넷은행 시범 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핀테크사업부 인사에서는 업무 인수인계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사업부에서 이뤄진 인사는 같은 부서에서 바로 승진, 발탁됐다”며 “기존에 하던 업무를 바로 이어받아 인터넷은행 사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이 연내 인터넷은행 시범 인가를 받게 되면 ICT바탕의 플랫폼에서 쇼핑과 비행기 티켓 예약 등은 물론 은행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 등으로 인터넷은행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권 행장은 성공적인 한국형 인터넷은행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는 핀테크의 선두주자인 권 행장이 한국형 인터넷은행의 신(新)사업 모델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