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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팔라’의 필승위해 ‘알페온’ 반면교사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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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8. 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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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상대는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포드 토러스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_주행컷
한국지엠이 플래그십 세단 쉐보레 임팔라 출시를 통해 준대형차 시장 재공략을 선언했다. 과거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등의 실패를 임팔라를 통해 만회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기대를 받고 출시했지만 부진했던 ‘알페온’을 반면교사 삼아 차별화 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한국지엠의 가장 큰 숙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신차발표회를 통해 “수입되는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위해서는 연 1만50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며 “지금 추세라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상대로는 현대차 그랜저·아슬란, 기아차 K7, 포드 토러스를 꼽았다.

그는 “임팔라는 지난 2004년 이래 미국시장 최다 판매된 대형 승용차”라며 “임팔라의 성공을 통해 쉐보레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이 임팔라에 걸고 있는 기대는 각별하다. 임팔라는 1958년 첫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의 누적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우선 임팔라는 “한국지엠은 대형급 세단이 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국내에 출시된 알페온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알페온의 부진은 한국 시장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마케팅, 애매한 제품 포지셔닝 및 가격 정책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동급 경쟁 차량과 비교할 경우 가격은 높지만, 성능 등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대표적이다.

임팔라의 또 다른 임무는 한국지엠의 전체 판매량 상승이다.

매년 한국지엠은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올해 임팔라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한국지엠은 올해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임팔라는 사전계약 시작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6일만에 계약대수 1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임팔라는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m)를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엔진과 동급 최대 토크(26.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5리터 4기통 직분사 엔진으로 출시된다. 연비는 3.6모델이 9.2km/ℓ, 2.5모델이 10.5km/ℓ다.

이 차는 2014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안전성을 인증받기도 했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의 국내 판매가격은 미국 소비자 가격보다 낮게 책정했다. 이 같은 가격 정책과 상품성 등을 통해 임팔라는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이다.
임팔라 출시 현장사진_5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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