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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협 협약 ‘경기아이플러스 카드’ 보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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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5. 08.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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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소상공인들 "가격 할인에 카드 수수료까지 2중 부담 쉽지 않아"
사진설명/ 지난 2007년 5월 출산장려 및 세 자녀 이상 가정에
2007년 5월 출산장려 및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경기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출시한 ‘경기아이플러스카드’.
경기도가 2007년 5월 출산장려 및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경기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출시한 ‘경기아이플러스카드’가 시행 8년을 넘기고 있으나 가맹점에 일방적인 고통분담만 요구한 모양새여서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출시 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경기아이플러스카드’는 지금까지 누계 건수로 약 6만3000여장의 카드가 발급됐다.

그러나 카드 발급 건수가 6만3000여장을 넘긴 것과는 반대로 도는 가맹점 확보를 위해 31개 시·군 종합평가지표에까지 포함시켜가며 시군을 독려하고 있지만 10~30%에 달하는 가격 할인 협약 등이 부담돼 대다수의 가맹점 대상 업체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아이플러스 카드는 경기도가 제휴한 농협을 통해 발급 받는 신용카드로 카드 소지자가 가맹점을 방문했을 때 협약 할인율에 따라 10~30%까지 가격할인을 해 주고 카드사는 아이플러스 카드로 발생된 카드매출 수수료 0.7%를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제과·음식점·문구·미용 등 가맹점 대상자들이 대부분 소상공인들로 이를 꺼려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에 10~30%까지 가격할인을 해줘야 하는 부담 때문이다.

가맹점 가입 권유를 거부한 대다수 업체들은 “가맹점으로 적게는 수천원부터 수만원까지 매출이 발생했을 때 D.C도 해줘야 하고 또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도 부담해야 하는 등 쉽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국 카드사가 가맹점에 한해 할인해주는 0.7%는 생색내기용 일뿐 어차피 수수료는 받아가는 것 아니냐”며 “가격 할인에 카드 수수료까지 떠안아 부담해야 하는 현 실정으론 뜻이 좋다고 무조건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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