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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 ‘경기 아이플러스카드’ 시군 가맹점격차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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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15. 08. 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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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일수록 관심 적고, 공무원 발품에 의한 가맹점 확보도 문제
경기도가 출산장려 위해 농협과 협약해 시행하고 있는 ‘경기
사진설명/경기도가 출산장려 및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자 농협과 협약해 출시한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경기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출산장려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기 아이플러스카드’가 소상공인 가맹점주들에게 가격 할인에 카드 수수료까지 2중 부담에 따른 외면(본보 13일자 인터넷판)에 이어 시·군별 가맹점 수 또한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이 있느냐는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31개 시군에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총 가맹점 수는 3155개소인 것으로 집계됐으나 시군별 가맹점 수 차이는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구 80만~100만명의 대도시보다 15만~50만명 미만의 중소도시가 더 많은 가맹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사업 취지보단 인맥을 통한 담당 공무원의 발품 등에 의한 실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실제로 대도시권인 고양시 108개, 수원시 178, 성남시 132개소인 반면 인구 10만명을 갓 넘긴 양평군 140개소, 15만 포천시 111개소, 20만 양주시 115개소로 대도시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가맹점이 유독이 저조한 시군으로 대도시권역인 용인시는 56개, 부천시 75개, 중소도시권역인 과천시 24개, 군포시 23개, 의왕시 17개, 안성시 55개, 여주시 28개, 파주 59개, 동두천 36개소였으며 연천군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60만 안양시는 204개소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확보가 어려운 이유로는 본보가 13일자 보도를 통해 밝힌바와 같이 가맹점들이 협약 내용대로 가격할인(D.C)도 해줘야 하고 카드 결제에 따른 카드 수수료도 부담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부분과 함께 가맹점에 돌아오는 그 어떤 혜택도 없다는 점이 기피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군별 업체들이 가맹점으로 등록한데는 결국 해당 지자체 공무원들이 인맥을 통해 발품을 팔아가며 모은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A모시 담당공무원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가맹점 가입을 권유를 하면서도 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어 미안하기도 하고 또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이플러스카드가 ‘출산장려’라는 당초 취지를 살려 저변확대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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