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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3만5400명으로 전년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출산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2005년(43만5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組) 출생률은 8.6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21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0.02명 늘었지만, 여전히 초저출산 기준인 1.3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출산율은 감소한 반면 30대 이상은 증가해 최근 만혼에 따른 노산이 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20대 초반(20~24세) 출산율은 13.1명으로 전년보다 0.9명, 20대 후반(25~29세)는 63.4명으로 1년 전보다 2.5명 줄었다. 30대 초반(30~34세)과 후반(35~39세) 출산율은 각각 113.8명, 43.2명으로 전년보다 2.4명, 3.7명 늘었다. 40대 초반(40~44세) 역시 4.8명에서 5.2명으로 증가했다.
결혼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첫째아를 출산하는 연령도 높아졌다. 첫째아 출산시 모의 평균 연령은 30.97세로 전년(30.73세)보다 0.24세 상승했다.
첫째아 출산시까지 부모의 결혼생활기간은 평균 3.40년으로 전년보다 0.02년 감소했고, 결혼 후 2년 이전에 첫째아를 낳은 비율도 71.0%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 역시 전체 산모의 21.6%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남녀 출생성비는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여야 100명당 남아 수는 105.3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첫째아와 둘째아의 성비(남아 출생)는 모두 전년보다 늘었지만 셋째아 이상 성비는 106.7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이어가며 정상성비 수준으로 진입했다.
총 출생아 중 쌍둥이(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는 1만5180명으로 전년보다 808명 늘었고, 전체 출생아 중 차지하는 구성비도 3.49%로 0.2%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특별·광역시 출생아가 전년보다 600명 늘어난 반면 도지역은 1600명 줄어 대조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21.0%), 제주(3.7%) 등이 증가했고, 전남(-3.8%), 강원(-2.9%), 충남(-2.3%) 등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