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고객들이 ‘KEB하나은행’ 간판을 보고 은행에 왔다가 혼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양 행의 전산이 통합되는 시점부터 전국 영업점 간판을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서울 본점과 지방권의 주요 영업점 간판은 상징적인 의미로 교체하기로 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양 행의 전산 통합이 완료되는 내년 6월부터 전국 영업점 간판 교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 행의 영업점은 총 947개(하나은행 595개, 외환은행 352개)에 달한다.
다음달 1일부터 양 행의 통합은행 ‘KEB하나은행’이 공식 출범하지만 간판 교체 작업은 서울 본점과 지방 몇 군데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주요 지점들을 대상으로 간판을 교체한다. 현재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하나은행 본점과 외환은행 본점의 간판은 통합은행명으로 교체된다. 또 주요 지방권에 있는 은행 영업점에 대해서도 통합은행명 간판을 달 예정이다.
양 행의 전국 영업점에 대한 간판 교체 작업은 전산망이 통합되는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양 행의 업무 교류가 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차적인 전산통합을 마친 후에 통합 간판으로 교체하겠다는 취지다. 양 행이 통합 출범해도 통장 개설이나 대출, 펀드 가입 등의 은행 업무 교차는 되지 않는다.
통합 간판 외에 양 행의 대출 서류, 예금 거래 신청서 등 업무 양식에 들어가는 로고는 9월 1일부터 전격 교체된다. 홍보를 위한 책자나 광고 등에 표출되는 로고도 함께 바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9월부터 통합은행이 공식 출범하긴 하지만 ‘KEB하나은행’ 간판으로 교체되는 곳은 서울을 포함해 5~6군데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통합 간판만 보고 왔다가 업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전산이 통합된 이후부터 간판 교체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1일부터 양 행의 서식에 들어가는 로고는 바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