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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본지가 최근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김규선 연천군수는 경기도체육회가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각 경기장 사전 실사 후 대회 8개월 전인 2012년 10월 4일, 공문을 통해 주요 종목별 경기장 개선사항을 요청하자 2013년 예산을 편성해 개선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김 군수는 타인에게 위탁운영을 맡긴 본인 소유의 볼링장에 군 예산을 지원받아 대회 2~개월 앞두고 정비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군수가 지원 받은 예산은 총 4972만원으로 볼링장 화장실 리모델링에 1970만원, 전기공사 60만원, 기계 오바울 1978만원, 레인수리 964만원 등이다.
예산 지원과 관련해 특혜시비와 도덕성 논란에 휩 쌓인 부분은 경기도체육회가 종목별 경기장 개선사항으로 요구한 주요 경기장 중 볼링장을 제외한 수영(파주실내수영장)·축구·궁도 등은 공유재산을 포함한 공공성 장소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볼링장은 민간 소유의 경기장으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산 지원만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군이 화장실 리모델링부터 전기공사·기계 오바울 비용까지 수천만원을 지원한 사실에 대해 군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연천군 해당업무 관계자는 “연천군에 볼링장이 한 곳 밖에 없는 실정이라 경기를 치루기 위해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과 누수 등 각종 정비공사비를 지원해야 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경기도체육회가 볼링장의 레인 부족 등을 이유로 2레인 증설을 요구했으나 이 부분은 해당 관계공무원들이 민간시설임에 따라 단호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사실을 공직사회가 쉬쉬해 온 가운데 연천군은 2013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연천군·연천군체육회가 주관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총 22개 종목으로 개회식에 선수단, 군민, 초청인사 등 약 2만2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국비·도비·군비 포함 총 114억8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