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오른 1203.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22일(1204.0원) 이후 약 5년 만의 일이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7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건을 크게 밑돈 수치다.
다만 실업률은 5.1%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아졌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8% 오른 25.09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9월 금리인상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불을 지폈다.
7조원대로 추정되는 홈플러스 매각대금 지불을 위한 향후 달러 수요 전망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과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