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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9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지난해 10월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처럼 아반떼는 현대차 전체 판매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차량 중 하나다. 따라서 아반떼의 성패가 전체 판매 성적에 영향을 미칠 여지도 높다.
이번 6세대 모델로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 경제성,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 걸쳐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양웅철 부회장은 “아반떼는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신형 아반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목표를 갖고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는 서 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의미하는 ‘정제된 역동성’을 바탕으로 외관 디자인을 구축했다. 엔진 성능에서는 신기술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양 부회장은 “아반떼는 기본기 혁신에 중점에 두고 동력성능, 안전성, 승차감 및 핸들링(R&H), 정숙성(N.V.H), 내구성 등 5대 기본성능 강화 및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편의사양 적용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신형 아반떼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디젤 1.6 모델은 7단 DCT와 ISG 시스템이 함께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3%, 7.4%가 향상됐다.
연비는 18.4km/ℓ의 복합연비로 이전 모델(16.2km/ℓ) 대비 13.6%가 증가해 국산 준중형 모델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가솔린 1.6 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ps), 최대토크 16.4kg·m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13.7km/ℓ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기존 21% 대비 2.5배 향상된 53%로 확대 적용해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아반떼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평가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5만대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1만대, 해외 59만대 등 총 70만대의 신형 아반떼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곽진 부사장은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라며 “신형 아반떼가 전 세계 준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1531만~2125만원, 디젤 1.6 모델이 1782만~2371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