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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름에 이런 장면이 연출되는 것은 이 시기에 식중독 우려 등의 이유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 자주 출몰하는 적조는 여름철 수산물 소비 위축을 더욱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적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양식장 수면 위로 떠오른 폐사어류 모습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적조가 발생하면 수산물의 식품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되고, 자연스레 수산물 소비 기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수산물 기피는 적조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마창모 양식산업연구실장은 “최근 몇 년간 국내 연안에 발생하는 적조생물은 ‘코클로디니움’이라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라며 “독성은 없지만 다량의 점액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양식어류를 질식사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점액물질이 아가미에 달라붙어 호흡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수부 역시 적조로 인해 폐사된 양식어류가 소비자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적조로 피해를 입은 폐사어류는 전량 폐기처분되므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적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한다면 적조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산물에 대한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