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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일이 ‘깨끗한 시정’을 약속하며 공식 출범한 김홍장 시장의 취임이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해 지역민들은 허탈해 하고 있다.
11일 당진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12월까지 총사업비 1억8000여만원을 투입, 석문면 통정리 일대의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관리책임을 맡고 있던 당진시청 수도과 이모 팀장(51·토목6급)이 현장대리인 A씨에게 ‘여행 경비’ 명목의 금품을 요구해 수십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업체 공무담당으로 경리업무를 맡았던 B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시청 담당 팀장이 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경비를 좀 달라’며 금품을 요구했다”면서 “그래서 그날 현금 50만원을 지불했고, 저녁에 소장님이 술자리에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 공무원이 돈을 요구하는데 거절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대형공사라면 몰라도 총 도급액이 1억원 남짓한 현장에서 공공연히 금품과 접대를 요구하는 건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은 “25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선처해주신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당진시 관계자는 진상조사를 벌여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