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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7년 만에 아파트 사업을 시작했고, 서희건설도 편의점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또 동원건설산업은 전기자동차업체 올레브를 흡수합병하고, 한라는 물류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잡았다.
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이달 하순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김포 한강신도시 이랜드 타운힐스’ 55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 72㎡ 354가구와 84㎡ 196가구 등 550가구로 이뤄진다. 이랜드의 아파트 분양은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아파트 브랜드도 종전 ‘해가든’에서 ‘이랜드 타운힐스’로 바꿨다. 설계와 시공은 1988년부터 백화점 오피스텔 호텔 등을 주로 지어온 이랜드건설이 맡는다. 이랜드는 충북 청주에 600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대전 등에서도 주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건설사업은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기차 업체인 올레브를 흡수합병한다. 올레브는 전기차 등의 구동에 필요한 배터리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사업을 한다. 동원건설산업과 올레브의 합병 비율은 1대0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
서희건설은 9월 초 독립형 편의점 ‘로그인’ 점포 96개를 인수하며 편의점 사업에 진출했다. ‘독립형 편의점’은 본사가 상품을 공급하지만 점포 운영과 휴무 등의 권한을 가맹점주에게 대폭 위임한 형태다. 서희건설은 앞으로 기존 편의점에 없는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도입해 생활밀착형 편의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한라는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탄물류단지를 활용, 물류사업에 본격 진출 한다. 정부의 물류산업 발전 시책과 홈쇼핑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 물류산업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탄물류단지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라는 물류 외에도 운영관리(O&M), 무역, 교육, 레져 등 비건설부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 중이다.
한편 대형건설사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림산업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대림은 지난 5월 부동산 개발, 임대 및 공급업을 주로 하는 청진이삼프로젝트를 계열회사로 편입한데 이어 최근 서남그린에너지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증기·냉온수 공급 전문회사인 서남그린에너지를 편입하면서 대림의 계열사는 총 26개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