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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폭스바겐의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현대·기아차의 올해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의 6만2912대보다 30% 이상 줄어든 4만3000대로 예상된다.
이 같은 감소세는 두바이유 기준 지난해 7월 배럴당 100달러가 넘었던 유가가 현재 40달러 대까지 하락하면서 연비는 좋지만 일반 차량보다 가격이 비싼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국제유가가 70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올해의 4배가 넘는18만대 이상의 친환경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 1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현대차는 아반떼 차급의 5도어 해치백 친환경차 전용 모델(AE)을 출시한다.
지난달 27일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내년 1월 AE 하이브리드차량을 출시한 다음 순차적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 주행 결과 프리우스 등 경쟁 모델에 비해 배기량은 적지만 연비와 주행성능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자체 평가다. 업계에서는 AE 하이브리드차량의 연비가 30㎞/ℓ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아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DE)을 내놓는다. 하이브리드차량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 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에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 출시되면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22개 차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소형에서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00년 베르나 하이브리드 개발을 시작으로 2009년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 2013년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4년 K7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였으며 올해 7월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을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