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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인터넷은행 불참 선언···주주적격성 논란에 부담 느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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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11.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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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해 인터파크 컨소시엄(I-뱅크)와 KT 컨소시엄(K-뱅크)에 참여했던 효성이 중도포기를 선언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효성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등 세 개 계열사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 측의 이 같은 결정은 컨소시엄 참여 계열사의 최대·주요 주주가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으로 인해 주주 적격성 논란이 일어난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효성의 경우 4% 이상 지분을 확보할 수 없는 대주주 심사 대상이 아닌 만큼 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일단 금융업계는 컨소시엄 참여 주주간 지분 변동 등 효성의 불참 선언으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아마 효성 측에서 (주주 적격성 논란에 대해)부담을 느껴 스스로 참여 철회를 결정한 것 같다”며 “I-뱅크에서의 효성 지분이 2%로 미미했던 만큼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과정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뱅크의 경우 일단은 별도 추가 참여자 없이 남아 있는 기존 주주 체제로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 은행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은행의 경우 이미 당국 승인 없이 최대 10%까지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을 채웠기 때문에 추가 확보할 지분은 없는 상태”라면서 “만약 지분 변동이 있다면 비은행 참여 주주간 협의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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