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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연초에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지난해 대비 2.4% 늘어난 820만대로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645만여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글로벌 판매가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판매량은 800만대를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까닭은 일본 업체들의 강력한 판촉 공세·신흥시장 경기침체·중국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의 외부 환경 요인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우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경쟁 업체들의 할인 판촉 경쟁으로 올해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판매량이 9.7%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남은 두 달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연말까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판매가 꾸준히 느는 데다 4분기 중 신형 아반떼를 비롯해 신형 K5·스포티지의 수출이 본격 개시되므로 막판 스퍼트를 내겠다는 각오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는 가운데 올해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