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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820만대 판매목표 달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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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11. 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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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일본 업체들의 판촉 공세 등으로 올해 연간 목표치인 820만대 판매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연초에 올해 사업계획 목표를 지난해 대비 2.4% 늘어난 820만대로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645만여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글로벌 판매가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판매량은 800만대를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까닭은 일본 업체들의 강력한 판촉 공세·신흥시장 경기침체·중국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의 외부 환경 요인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우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경쟁 업체들의 할인 판촉 경쟁으로 올해 지난달까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판매량이 9.7%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남은 두 달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연말까지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판매가 꾸준히 느는 데다 4분기 중 신형 아반떼를 비롯해 신형 K5·스포티지의 수출이 본격 개시되므로 막판 스퍼트를 내겠다는 각오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는 가운데 올해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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