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부와 우량기업부에 소속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고,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호조로 코스닥 시장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 제무재표기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635개사의 3분기 누적(1~9월) 영업이익은 5조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5% 늘어났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8% 증가한 91억8556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은 3조5451억원으로 12.82% 늘어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48%로 지난해보다 0.21%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순이익률도 3.65%에서 3.86%로 0.21%포인트 늘었다.
특히 우량기업부 210개사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22%, 6.69%씩 뛰었고, 순이익 증가율도 11.14%에 달했다.
벤처기업부 125개사의 경우 매출증가율은 7.81%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42.86%, 187.14%에 이르렀다.
반면 중견기업부 소속 288개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2%, 28.12% 늘었지만 순이익은 45.65% 줄었다. 기술성장부 8개사는 매출액이 4.29%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상태가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호조로 코스닥 시장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금융이나 유통서비스 업종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통신방송서비스는 실적이 악화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제조업을 비롯한 비IT업종의 순이익이 대체적으로 악화됐지만 IT업종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시장 전반의 순이익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상장사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말 기준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96.59%로 지난해 말 대비 0.42%포인트 감소했다.
자산총계의 경우 138억984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34% 늘었다. 이 기간 부채총계는 68조2864억원, 자본총계는 70조698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7.10%, 7.57%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