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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일본 마쓰다, 체코 스코다 내년 한국서 車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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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11.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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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터 선정 앞두고 딜러 및 직원 모집
세계 20위 브랜드中 중국 빼고 모두 진출
마쓰다 CX-5
친환경 디젤 엔진을 달고 100만대 이상 판매한 마쓰다 CX-5
일본 4위 자동차 업체인 마쓰다와 아우디-폴크스바겐그룹인 체코 스코다가 내년 한국에 판매 지사를 설립한다.최근 두 브랜드는 판매딜러와 직원 모집 등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이로써 세계 20위권 이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한국에 진출, 연간 25만~30만대 수입차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할 전망이다.

23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마쓰다는 아우디를 판매하는 고진모터스를 비롯한 4개 업체와 내년 국내 판매지사 설립을 목표로 마지막 협상 중이다.

출시 예상 차종은 마쓰다3(준중형 세단)을 비롯해 마쓰다5(중형 다목적 차량)·MX-5(로드스터)·CX-5(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이다.

마쓰다는 2014년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133만대를 판매해 세계 자동차 브랜드 14위에 올랐다.

특히 이 회사는 디젤 차에 강점이 있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차는 ‘스카이 액티브’ 디젤 기술을 도입한 CX-5 SUV로 2011년 11월 출시 이후 100만대가 넘게 팔렸다. 이 모델을 중심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70%를 디젤이 장악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판매 목표는 연간 5000대 이상이다.

마쓰다는 한국 소비자와 인연이 깊다. 1980년대 초 기아자동차는 마쓰다와 기술제휴를 통해 프라이드·세피아·크레도스·포텐샤·엔터프라이즈 같은 승용차와 봉고, 1톤 픽업 트럭을 출시한 바 있다.

마쓰다는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국제모터쇼 기간에 한국수입차협회 등 국내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 올해 초부터 고진모터스를 비롯한 국내 중견기업들이 히로시마 마쓰다 본사를 방문해 치열한 로비전을 펼쳤다. 고진모터스가 임포터로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폴크스바겐그룹의 산하 브랜드인 스코다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자동차로 유명하다. 폴크스바겐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도 강점이다.

스코다는 지난 9월 서울에서 판매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코오롱모터스·아주네트웍스·지앤비오토모빌 등이 참여 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함께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직원 모집도 했다. 이미 이 회사 판매총괄 임원으로 한국 수입차 업체에서 사장을 지낸 Y·L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에는 스코다 모델 가운데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러 모델인 폴크스바겐 골프와 차체를 공유하는 옥타비아(준중형 세단)를 비롯해 슈퍼브(중형 세단)·라피드(준중형 해치백) 등이 차례로 선보인다.

스코다는 가격경쟁력과 뛰어난 연비를 앞세워 지난해 104만대를 판매했다.

현재 스코다의 국내 진출은 올해 9월 터진 폴크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잠시 주춤한 상태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폴크스바겐 사태가 진정되는 내년 상반기를 스코다의 본격적인 진출 시기로 전망한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마쓰다와 스코다는 해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내구성이 좋은 차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3000만~5000만원대 가격으로 국산 고급차 시장을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쓰다와 스코다는 각각 호주와 독일 등지에서 현대·기아차와 베스트셀링카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두 브랜드의 모델 가격은 현대·기아차와 엇비슷하고 연비 면에서는 오히려 앞선 모델이 많다.

스코다 옥타비아
스코다 옥타비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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