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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폴크스바겐, 3L 디젤도 배출가스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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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11.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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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2014AU00356


아우디와 폴스크바겐의 디젤 엔진 모델의 배출가스 조작 사례가 꼬리를 물고 계속 드러나고 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그룹은 미국환경보호청(EPA)에 3리터급 디젤 엔진 차량을 전자제어장치(ECU)를 통해 배출가스를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2.0리터 디젤엔진 조작 사태가 터진 이후 3리터 디젤 엔진에는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해 왔다.


미국에서 판매된 3리터 디젤 해당 차종은 2009~2016년형 아우디 A6·A7·A8·Q5·Q7을 비롯해 포르쉐 카이엔, 폴크스바겐 투아렉으로 모두 8만5000대다.



EPA 관계자는 “19일 회의에서 폴크스바겐 그룹이 3리터 디젤 엔진을 얹은 2009~2016년형 모델에도 부정이 있었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 그룹은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 1000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디젤 가격이 가솔린보다 비싸지만 현지 소비자들이 배출가스 적은 디젤차를 친환경이라는 이유로 구입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소비자들은 북미와 달리 위로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폴크스바겐 측은 유럽 소비자는 “디젤이 가솔린보다 싸고 연비가 좋다는 경제적인 이유로 구매했다”는 이유를 들어 위로금 지급을 거부해왔다.


폴크스바겐은 한국 소비자에게도 이런 논리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위로금 지급은 본사의 지침에 따라 결정된다”며 “26일 환경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빠른 시일 안에 소비자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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