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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분기 BIS비율 13.96%…전분기 대비 0.13%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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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11. 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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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기준자본비율
자료=금융감독원
국내 은행들의 자본건전성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대출금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인해 신용 위험이 반영된 자산 비중의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난 6월말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13.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1.53%, 11.00%로 0.13%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이유는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3.7%로 총자본 증가율(2.7%)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총자본은 3조9000억원의 당기순이익, 증자 및 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1조2000억원의 자본확충 등으로 총 5조2000억원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원화대출금과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 환산액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51조3000억원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6.76%), 국민은행(16.14%)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었지만, 수출입은행(9.44%)과 수협은행(12.01%), 기업은행(12.65%)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9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66%, 11.35%, 10.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본비율은 6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01%, 0.0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KB(15.72%), SC(14.32%)의 총자본비율이 높고, BNK(11.59%), JB(11.95%)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도 KB(13.70%), SC(13.05%)가 높았고 JB(6.85%), BNK(7.30%)가 낮은 수준에 그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말 대부분 은행 및 모든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 이상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향후 대외여건 악화와 수익성 부진 등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바젤Ⅲ 추가자본 규제에 대비한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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