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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건전성에 ‘빨간불’…BIS 비율 국내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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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11. 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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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비롯한 기간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10%를 밑돌았다.

25일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96%, 11.53%, 11.00%로 6월 말보다 각각 0.13%, 0.13%, 0.12% 포인트 하락했다.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3개월 전과 비교한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3.7%(51조3000억원)로 총자본 증가율(2.7%, 5조3000억원)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위험가중자산 증가는 원화대출금이 불어나고 환율 상승으로 원화환산액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 9월 말 기준 은행별 BIS 총자본비율은 씨티(16.76%), 국민(16.14%)이 높았고 수출입(9.44%), 수협(12.01%), 기업(12.65%)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지난해 말 10.50%를 기록한 수출입은행은 6월 말 10.13%로 떨어진 뒤 3개월 만에 0.69%포인트가 더 빠져 10% 밑으로 추락했다.

올 들어서만 1.06%포인트 떨어져 은행 중에 낙폭이 제일 컸다. 경영실태평가 1등급(매우 양호) 기준(10% 이상)을 밑돌 정도로 수출입은행의 자본건전성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조선, 건설 등 주요 업종 기업에 대한 부실채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말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66%, 11.35%, 10.70%로 6월 말보다 총자본비율은 0.02%포인트 올랐으나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01%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지주사별 총자본비율은 KB(15.72%), SC(14.32%)가 높고 BNK(11.59%), JB(11.95%)가 낮은 편이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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