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가 6일 발표한 ‘경제동향’에 따르면 민간소비, 투자 등 내수 전반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10월 중 소매판매액지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 소매판매액지수의 증가세가 개별소비세 인하, 대규모 할인행사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해 소비심리 개선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의 개선 추세가 약화됐으나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완만화 회복세를 유지 중이다.
10월 중 설비투자지수는 전월(7.3%)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전년동월대비 12.4%의 증가을율 기록했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전년동월대비 6.0%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수출을 여전히 고전 중이다. 11월 중 수출은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했으나 선박수출이 증가하고 기저효과 작용으로 전년동월대비 4.7% 줄면서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선박을 제외한 수출이 전월(11.5%)보다 감소폭이 확대된 마이너스 1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출 전반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OECD 선행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및 ICT를 제외한 광공업생산이 부진을 지속하고 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하락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광공업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수출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광공업생산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