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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농협은행장, 이경섭 지주 부사장·최상록 부행장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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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5. 12. 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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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주하 농협은행장의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9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해 올해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김주하 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이 올초 부임한 이후 처음 단행하는 이번 지주 계열사 CEO 인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김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농협은행의 한 관계자는 “농협금융지주 체제 전환 이후 계열사 CEO 중 연임에 성공한 사례는 김학현 현 농협손보 사장이 유일하다”면서 “이런 전례 때문인지 은행 내부에서도 김 행장의 교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유력한 후임 행장 후보로는 이경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과 최상록 수석부행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부사장의 경우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농협금융 경영지원부장 등을 역임한데다 올 한해 김 회장과도 좋은 업무 호흡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최 수석부행장 역시 이번 연말에 부행장 임기가 만료되지만 영업통이라 불릴 만큼 업무 성과도 좋아 김 행장이 연임되지 않을 경우 바로 그 자리로 승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자추위 심의를 통해 선임되는 신임 행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년이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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