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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를 구매한 고객 3200여명은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 반환청구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집단 소송 규모가 1500명을 돌파한 이래 한 달여 만에 배로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집단 소송 참여 인원이 급증한 데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 부진을 면하고자 차값을 파격 할인하면서도 정작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손해를 본 고객에게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10월에 국내서 947대를 파는데 그쳤다. 하지만 티구안 등 17개 주요 모델에 대해 60개월 무이자 할부, 현금 구매 고객에 최대 1772만 할인을 내세워 11월 4517대를 팔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라섰다.
기존 폴크스바겐 고객들의 시선은 차갑다. 신차를 싸게 판매함에 따라 기존 폴크스바겐 차량의 중고차 값이 내려가고 수입차로서 매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리콜 대상 차량은 28개 차종 12만5522대에 달한다. 브랜드 별로는 폴크스바겐 9만5581대, 아우디 2만9941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