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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꾸준한 성장세···가입자 1200만 돌파·매출 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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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5. 12. 16. 09:46

인터넷방송(IPTV)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1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도 지난해 대비 27%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IPTV 가입자 수는 12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말 기준 1030만 명대비 18.6% 늘어난 수치다.

IPTV 가입자 수는 2008년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2010년 366만 명, 2011년 494만 명, 2012년 654만 명, 2013년 861만 명, 2014년 1084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이 같은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 1103만 명으로 1100만 명을 넘어섰고, 8월에는 1208만 명으로 1200만 명을 돌파했다.

IPTV 가입자를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639만 명, SK브로드밴드 334만 명, LG유플러스 249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나해 9월과 비교하면 SK브로드밴드 가입자는 28.3% 늘었고, LG유플러스는 20.0%, KT는 13.6% 각각 증가했다.

한편 올해 1∼9월 IPTV 서비스 매출액은 1조41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6월부터 전년 동기대비 30%이상 상승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분석이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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