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친 묘지에 철침 박은 일당 체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23010012754

글자크기

닫기

김태훈 기자

승인 : 2025. 12. 23. 16:44

윤 지지자라고 밝혀…액운 막기 위해 범행
clip20251223163253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묘지를 훼손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23일 70대 A씨 등 2명을 건조물침입·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45분께 경기 양평군 양평읍 소재 공원묘지에서 윤 명예교수의 묘지에 길이 30cm 철침 여러 개를 박는 등 묘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묘지를 망가뜨린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A씨 등은 본인들을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밝히며 "액운을 막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