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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베스트셀링카 톱10은…쏘나타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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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5. 12. 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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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2.0 터보 GDI /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아반떼에 내줬던 내수 판매 1위를 완전히 되찾는 셈이다.

쏘나타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아반떼에 선두 자리를 뺏긴 뒤 지난해 10만8014대를 판매해 1위에 복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올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9만5760대를 판매했다. 2위인 포터(9만1327대)와 3위인 아반떼(8만6968대)가 이달 판매 물량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쏘나타는 연간 10만대 이상을 팔며 1위를 차지하는 게 이미 결정된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쏘나타가 2년 연속 내수 판매 1위 차종이 될 것”이라며 “신형 쏘나타의 돌풍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쏘나타는 4종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반면 신형 쏘나타는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디젤 등 총 7개의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늘린 게 주효했다는 것이다.

지난 7월에는 상품성을 향상시킨 2016년형 쏘나타를 출시해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모델은 헤드램프에 발광다이오드(LED) 포지셔닝 주간주행등을 추가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동승석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승객 안전성까지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단일 차종 기준 최장수 브랜드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것도 쏘나타 인기의 원동력이다.

한편 올해 베스트셀링카 톱10에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기준 쏘나타·아반떼·포터를 포함해 현대차 싼타페(8만739대), 기아차 모닝(7만8398대), 현대차 그랜저(7만5982대), 기아차 쏘렌토(7만1567대), 기아차 카니발(6만2734대), 현대차 봉고 트럭(5만7672대) 순으로 포진했다.

현대·기아차 외에는 한국지엠의 스파크(5만2099대)만 10위에 턱걸이했다.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한 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올해 신차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다른 경쟁사들을 압도한 한 해”라며 “내년에는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타사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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