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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3조6000억…지난해 대비 2.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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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5. 12.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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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이 1년새 2.5배 성장하며 창업초기·벤처기업 중심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이 전일기준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말 1조4000억원 대비 157% 성장했다.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은 2013년 7월 개장일 당시 5000억원에서 2013년말 9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 4월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와 상장기업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지난해 3억9000만원 보다 4.6배 증가한 18억원을 웃돌았다.

현재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수도 총 108개사(예정)로, 2013년 7월 개설 당시(21개사)대비 5배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45개사(35.2%), 바이오 29개사(22.7%), 금속·화학 16개사(12.5%)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전상장과 상장폐지종목 20개사를 포함하면 누적 상장기업수는 128개사다.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은 시장 개장이후 올해 말까지 총 14개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6개사와 올해 8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됐고, 이들 기업들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 시장은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이 74.1%로 기관투자자(13.0%), 기타법인(11.8%), 외국인(1.1%) 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기본예탁금 인하와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 등의 효과로 개인의 매매금액이 지난해 1349억원에서 6594억원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코넥스기업의 조달금액은 2013년 136억원, 지난해 679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88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개장 이후 현재까지 39개사 상장기업이 총 1701억원(74건)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측은 “코넥스 시장이 정부정책과 제도개선 효과 등으로 시장규모 및 자금조달, 이전상장 등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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