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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전통적으로 분양시장 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올 2월부터 원금과 이자를 처음부터 동시에 상환해야하는 등 주택담보대출 조건이 강화되고, 미국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시장 위축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4일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456가구다. 이는 작년 1월 분양 실적(1만3157가구)보다 2000여 가구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서는 2900여 가구가 이달 중 분양된다. GS건설이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가 오는 8일 가장 먼저 공급을 준비하고 있고,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마포구 망원동 마포 한강아이파크·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 아이파크 등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2500여 가구가 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평택 용이동에서 ‘용죽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고 대림산업은 광주시 오포읍 ‘테라스 오포’, ‘오포태재파크힐스 e편한세상’ 등을 분양한다.
지방 시장에서는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8블록 호반베르디움,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 대구 동구 신암동 ‘이안 동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새 아파트 청약은 실수요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내달부터 시행될 대출 규제 강화 방침에 신규 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은 제외되지만, 이로 인해 전반적인 주택시장이 위축될 경우 새 아파트 청약·계약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방과 수도권 일부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분양권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기가 힘들어졌다”며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