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누적거래량은 7571건을 기록했다. 2007년 통계를 낸 이래 최다다. 2014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46%가 늘었다.
성동구가 1525건을 기록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분양·입주권 거래가 가장 많았다. 서울 전체 분양·입주권 거래량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년대비로는 2.6배 증가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하왕십리동에 위치한 텐즈힐1아파트가 분양·입주권 거래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텐즈힐1아파트는 1369가구 규모로 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했다. 분양·입주권 거래량 증가도 텐즈힐1아파트 입주 시기와 맞물린다. 성동구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지난해 1월 45건부터 계속 증가해 5월에는 543건으로 고점을 찍었다. 분양·입주권 신고일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이기 때문에 거래량 통계는 입주일과 시차가 있다.
서대문구가 1105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아현역 푸르지오와 10월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e편한세상 신촌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팀장은 이와 관련해 “도심 접근이 편리한 지하철 2호선 라인 중심으로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활발했다”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여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송파구는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52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송파구를 합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1096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양·입주권 거래가 전혀 없었던 곳도 있었다. 도봉구는 지난해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0건으로 자치구 중 꼴찌를 기록했다. 도봉구는 2014년에도 2건의 분양·입주권 거래만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단 1건만의 분양·입주권 거래가 있었다. 관악·광진구도 11건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