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올해 첫 재건축 시공
부산은 지난해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이며 부동산 열풍을 주도했다. 실제 지난해 부산에서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118만9979개로 부산 시민 3명 중 1명이 청약에 나선 셈이다. 올 한해 부산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인 2만 8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는 부산 역대 최대 물량이 나왔던 2014년(2만 9554가구)에 맞먹는다. 지난해(2만 1888가구)보다 6000 가구 이상 많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지난 9일 열린 부산 북구 덕천2-1구역 주택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 올해 첫 재건축·재개발 수주전에서 승리했다. 이 사업은 덕천동 378-18번지 덕천시영아파트 일대에 636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한화건설과 금호건설이 맞붙었다. 부산 외에도 서울, 인천, 경기 수원 등 이달에만 전국 5곳에서 잇달아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와 한양, 진흥개발 등 중형 건설사 간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 비수기로 분류되는 1~2월에 부산에서 분양하는 4300여 가구의 분양 성적이 올해 부동산 경기를 전망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기간 부산에서는 8개 단지 4356가구가 공급된다.
먼저 1월에는 2개 사업장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부산 향토기업인 동원개발이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와 ‘해운대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이진종합건설도 ‘송도 이진베이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정구에서 분양하는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210가구)는 지하철 1호선 온천창역과 중앙대로, 구서IC가 가까워 부산 시 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온천시장, CGV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해운대구 우동에서 선보이는 ‘해운대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조망이 가능하다.
서구에서 분양하는 ‘이진 베이시티’는 지하 6층~지상 69층 3개 동 총 1368가구의 대단지로 최고 높이가 243.7m에 달한다. 이 단지는 남항대교 개통으로 동·서부산권을 잇는 길목에 자리해 교통 요지로 꼽히며, 향후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산업은 동구 수정동 초랑1-1구역에서 92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초량’을,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래구에 ‘명륜 힐스테이트’(493가구), 대보건설 ‘부산 센텀하우스디’(270가구) 등을 2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