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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체어맨 ‘카이저’ 출시 임박…지난해 상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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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1. 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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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4일 쌍용차는 특허청에 카이저(KAISER) 상표를 출원했다/ / 출처=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쌍용자동차가 체어맨W의 스페셜 버전인 ‘카이저(KAISER)’를 출시한다. 쌍용차는 체어맨 ‘카이저’ 출시를 위해 지난해 9월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체어맨은 독일 벤츠와 기술제휴를 통해 1997년 출시된 쌍용차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2008년 풀체인지 모델인 체어맨 W를 출시한 이후 쌍용차가 이듬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신형 모델에 대한 개발과 투자가 지연됐다.

쌍용차는 2011년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체어맨의 경우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려 내리막길을 걷게 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체어맨 W는 총 1290대다. 2014년 판매량(1580대)에 비해 18.4% 줄어들었다. 현대차의 에쿠스와 함께 대표적인 ‘회장님 차’로 불리며 한때 월평균 1000대가 팔리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쌍용차가 전통적으로 강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주력하기 위해 체어맨을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회사 측은 전면 부인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고급차 대응 전략으로 상반기 중에 체어맨W의 스페셜 트림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기존의 체어맨W에 고급 사양을 추가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어맨W의 스페셜 트림 ‘카이저’가 시장에 나오면 현대차 제네시스 EQ900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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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 W / 제공=쌍용자동차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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