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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증권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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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6. 01.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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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거래소 주요사업계획 발표
증권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 적극 추진...지주사전환 연내 마무리, 2017년 상반기 IPO추진
해외거래소 연계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확대..스타트업 기업 지원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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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매매거래 시장 연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거래기회 확대와 가격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키 위한 아시아 증시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년 한국거래소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지주회사 전환 연내마무리와 기업공개(IPO) 2017년 상반기 완료 △창업지원체계 및 통합 인수합병(M&A) 중개망 구축 △해외거래소와 교차·연계거래 추진·국내 투자환경 개선 △기업 상장유치 확대 및 신상품 개발 △미래성장동력 육성 및 거래소 사업구조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거래소는 올해 지주사 전환을 마무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지주회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 시장간 경쟁 촉진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현재 거래소는 19대 국회 내 국회통과를 전제로 분할계획을 마련, 정관 정비 등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사회·주총 결의 및 정부 승인을 거쳐 금년 하반기까지 지주회사 전환 절차 완료한다는 목표다. 다만 법안 개정이 지연되더라도 법 개정 이후 최대한 신속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관련 실무절차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IPO를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선결과제 이행 등 실무 준비를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예탁결제원 지분 매각 △상장차익 환원 △공익기금 조성 등 IPO 선결과제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 구조개편을 계기로 조직구조 및 인력운영 체계도 재정비한다. 지주사 전환이후 자회사별 명확한 성과평가 및 독립채산제를 통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구축하기 위해 조직·인사·평가·보상·재무·예산 등 경영시스템 전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과의 연계 및 글로벌 진출을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해외시장과의 교차·연계거래를 확대하여 국내시장에서 국내외 주요상품을 원스톱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거래플랫폼 구축한다는 것이 거래소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피200 선물·옵션, 상장지수펀드(ETF) 등 국내 대표상품의 해외 거래소 상장을 통한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증권시장에서는 아시아 톱클래스 기업과 중국 우량기업 해외주식예탁증권(DR) 등을 유치하고 해외 상장지수증권(ETF)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생시장에서는 해외 대표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구글·애플과 같은 글로벌 초우량기업 주식선물을 도입한다.

또 거래소 지주사 IPO 등과 연계해 단계별로 해외 거래소의 M&A·지분제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무엇보다 글로벌 투자자의 거래제약 해소 및 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장제도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증권시장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간외 접속매매 도입 △대량매매제도 개선 △호가단위 세분화 등 투자자 거래기회 확대를 위한 고객친화적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파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子계좌)가 외국 중개업자의 단일계좌(母계좌)를 통해 통합 주문하는 옴니버스계좌 도입, 이종통화(달러) 결제체계 단계적 구축(파생→증권) 등을 통한 글로벌 투자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또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지속 추진해 대외환경 변화에도 투자자금의 유출입에 따른 시장불안정이 최소화되도록 장기·안정적인 글로벌 유동성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활동에 집중한다.

거래소는 상장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해 기업 특성별 맞춤형 상장유치 마케팅 또한 지속 전개하기로 했다. 진입요건 개선, 보호예수 대상 합리적 조정, 회계 적용기준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 확대 등 코스닥 특성을 반영한 상장제도 차별화를 통해 핀테크와 같은 우량 기술기업의 상장유치 확대에도 나선다.

이외에 스타트업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크라우드펀딩→Private Market→코넥스→코스닥’ 으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창업기업-펀딩중개업자-투자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KRX 크라우드펀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거래소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장내외 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 설립을 추진하고 법제·규정 제정 및 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TR 서비스는 2017년 개시가 목표다. 또 장외파생상품 거래확인(Confirmation) 서비스, 포트폴리오 축약(Compression) 서비스, 장외전자거래플랫폼(SEF) 등의 신사업도 검토중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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