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아파트 매매시장 봄철돼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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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주택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기준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10%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 아파트 주간 전셋값은 작년 12월 28일 0.11%에 이어 1월 4일 0.08%, 지난 11일 0.08%로 꾸준히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희열 국민은행 가치평가부 팀장은 “저금리로 빠르게 월세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서울지역 전세물량 부족이 장기적인 전셋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지속된 전셋값 상승세는 아파트 매매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 작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19만3691건으로 2006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전세수요가 매매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국토교통부는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달 간 강남구에선 전셋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강남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12월 21일부터 4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 18일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달대비 강남구 아파트의 매매가는 0.07% 떨어져 유일하게 서울 지역에서 전월보다 하락한 지역이 됐다.
전문가들은 작년 한해 값이 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조정국면에 들어선 것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전통적인 겨울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재건축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기대감에 올랐던 대상 단지들의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재건축 단지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 재건축 대상 단지들의 하락세가 더 두드러진다”면서 “향후 강남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봄철 분양시장이 본격화된 후 전월세 사정까지 고려해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