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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회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원리금 보장 신탁은 노후보장 성격이 강한데, 신규를 제한하게 되면 고객의 선택 폭을 줄이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에서 원금보장 안정적 상품 위주 판매 관행 개선이라고 하면 연금저축보험이 84%고, 신탁이 16% 정도”라면서 “은행에 원금 보전형 상품을 신규로 제한하는 것은 규제에 대한 차별성 문제도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고객에게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하 회장이 꾸준히 주장한 ‘수수료 현실화’에 대해서는 “국내 은행은 전 세계적으로도 수익성이 굉장히 낮다”며 “지난해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6%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대출 자산이 계속 증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증자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익성 개선의 방법으로 수수료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 회장은 성과보상제도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우리나라 임금과 고용구조는 과거 수출 제조업 위주의 산업 구조일 때 만들어진 것”이라며 “지금은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조업을 월등히 능가하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 한번은 되짚어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