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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대기업·중기대출 모두 ‘감소’…가계대출 7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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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6. 0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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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이 1352조9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12월 중 기업대출은 10조7000억원이 감소한 75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이는 2014년말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합병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이 중 대기업대출 잔액은 179조3000억원으로 12월중 7조원이 감소했다. 중기대출 잔액은 576조6000억원으로 12월중 3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다만 가계대출은 총 562조8000억원을 기록, 12월에만 7조3000억원이 증가해 전월(6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전월에 이어 계속 증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8%로 전월말(0.74%)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연말을 앞두고 정리(3조7000억원)된 연체채권 규모가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을 크게 상회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월말(0.99%)보다 0.21%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92%를 기록해 전월보다 0.10%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보다 0.2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전월말보다 0.09%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과 집단대출 연체율은 각각 0.27%, 0.45%로 전월보다 각각 하락했으며 집단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도 0.48% 를 기록해 전월보다 0.19% 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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