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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조합을 두고 있는 농협은행은 전국적으로 지점 수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국내 관공서에도 가장 많이 입점해 있다. 경쟁사들에 비해 공직자들을 상대로 한 영업이 용이한 셈이다.
이 행장은 또 올 한해 민원이 적은 지점과 직원에 포상을 주는 제도를 실시하는 등 성과주의 문화 확산으로 조직 체질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달말부터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의 주타깃을 ‘공직자’로 정하고, 공격적인 영업전에 나선다.
최근 이 행장이 전직원들에게 “계좌이동제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농협은행은 올해 영업강화 전략에 ‘채움공직자 우대통장’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채움공직자 우대통장’은 2011년 농협은행이 출시한 요구불저축예금상품으로 공무원과 교사, 군인,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가입대상이다.
특히 이 상품은 계속되는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일별 잔액이 50만원만 있어도 연 3.3% 금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지난달 말 기준 채움공직자 우대통장 가입계좌수는 총 17만2621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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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달말부터 주거래은행 계좌를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서 공직자 고객 유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이 행장은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에 형식적으로 이뤄졌던 포상제도를 올해부터 전격 개편했다. 취임 당시부터 온정주의 타파를 외친 이 행장은 지난달 70여명의 발탁인사를 진행한데 이어 장기적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지점 및 직원에게 포상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지점은 ‘클린 사무소’로 지정해 직원은 물론 지점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영업전략 공유를 위해 이 행장은 이달말까지 전국 영업점을 방문, 직접 ‘안정적인 수익원 마련’과 ‘성과주의’ 등에 대한 강의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채움공직자우대 통장은 유일의 공직자 우대 통장으로서 농협은행만의 특화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공공기관은 물론 전국에 있는 지점을 이용해 공무원을 계좌이동제 타깃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 년간 민원이 장기적으로 발생하지 않은 사무소는 ‘클린 사무소’로 지정해 직원과 지점에 포상을 해주는 성과주의식 제도가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