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학균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계 증시 전반에서 나타나는 조정은 강세장에서의 일시적 반락으로 보기에 강도가 너무 강하다”며 “조정 강도로만 보면 2009년 이후 진행된 세계 증시의 강세장이 일단락되고 약세장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세계지수는 작년 4월의 고점보다 17.8% 하락했다”며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기에는 조정 강도가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선 강세장과 약세장이 반복되기 마련인데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4개월 동안 MSCI 세계지수가 153%나 급등하는 강세장이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는 최근 시장 흐름을 기존 박스권의 관성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며 “기존 박스권에 순치된 시각으로 보면 1850대 내외는 매수 권역이지만, 세계 증시 전반이 약세장에 접어들었다면 저점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