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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8일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의 경우 LNG선 등 첨단선박과 방산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 같은 강점을 살려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게 최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우조선은 국내 조선사 중에서는 수주잔량이 많은 편에 속하는 만큼 당초 추가지원키로 한 4조3000억원 중 아직 집행하지 않은 2조5000억원 외에 손 벌릴 일이 없을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의 자금수급 상황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할 때 성공적인 구조조정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나치게 시간을 끌어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별 기업의 입장을 존중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겠지만 마냥을 시간을 끄는 등 구조조정작업이 느슨해져서는 안된다”며 “정상화 가능성과 자구노력을 기본원칙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되 데드라인을 정해 무작정 끌려다니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당국의 비금융자회사 3년내 매각 방침에 대해서는 이달 중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관리위원회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116개 비금융자회사 중 90개 이상은 벤처기업”이라며 “이들 중에는 분명 기술력이 우수해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는 산은캐피탈 매각은 일단 상황을 지켜본 후 올 상반기 중 매각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00년대 초반 신한캐피탈 CEO로 재직하는 등 이 분야에서 4년간 일해본 경험이 있어 캐피탈 산업이 어느 금융권역보다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산은캐피탈의 경우 모회사인 산은과 연계돼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