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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 9천여가구 쏟아진다…올해도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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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6. 02.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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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4% 증가, 선별적 분양의 결과
수도권 공공택지 희소성, 분양가 경쟁력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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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9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6000여가구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한풀 꺾인 분양시장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다산신도시에서 총 11개 단지, 8645가구(공공·민간부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작년 총 7개 단지 5968가구보다 44%(2677가구)나 증가한 물량이다.

다산신도시는 오는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6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진건지구 B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총 1283가구를, 유승종합건설은 진건지구 C1블록에 ‘유승한내들 2차’ 3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 지금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B4블록에 ‘금강펜테리움1차’ 총 94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7월에는 신안이 지금지구 B3·B7블럭에 ‘신안인스빌’(각각 1282가구, 800가구)을, 9월 지금지구 B7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2차’(1304가구)를 공급한다. 10월에는 아이에스동서가 지금지구 B2블럭에서 ‘남양주 에일린의 뜰’(759가구)을, 한양이 진건지구 C2블록에 ‘한양수자인2차’(29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반도건설이 지금지구 B5블록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1261가구)을 공급한다. 경기도시공사는 비슷한 시기 진건지구 B3·B5블록에 각각 874가구, 47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금융권 대출규제가 올 들어 강화되면서 분양시장은 한층 조심스러워진 분위기다. 주택건설사 관계자는 “올해 공급을 앞두고 미분양 부담을 덜기 위해 물량을 줄이거나 선별적 분양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이 올해 다산신도시 공급계획을 과감히 세울 수 있는 이유는 지난해 이 지역에서의 분양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작년 이곳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팔렸다.

다산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산신도시 내 민간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인근 공공택지 단지인 대림산업 ‘e편한세상 미사’의 평균 분양가 3.3㎡당 1260만원대보다 싸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실제로 남양주 호평·별내 등 수도권 외곽에서 갈아타는 수요가 많다.

또한 공공택지 아파트가 갈수록 줄어든 것도 이 지역 인기에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공공택지의 분양물량(민간기준)은 6만8602가구로 작년 10만4000가구보다 34.6% 감소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공공택지 물량이 워낙 적어 다산신도시이 미분양 가능성은 낮다”며 “8호선 연장의 수혜가 없는 지금지구 내 분양성적이 다소 저조할 순 있어도 미분양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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