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채권단 실사 시 해양플랜트 공정 지연과 건조원가 증가, 추가작업 보상금액 감소 등으로 5조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다”며 “당초 예상치보다 2000억원가량 순손실이 증가한 것은 실사 이후 추가로 건조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3분기 결산시 공정 진행 상황 등의 사유로 반영하지 못한 실사 결과를 4분기에 계상한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추가 손실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대우조선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이번 순손실 결과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손실 요인을 충실히 반영한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는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해양플랜트 공정의 안정화, LNG운반선의 본격 건조 등을 토대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산은은 대우조선이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실사 당시 수립한 체질 개선과 내부 구조조정 방안을 단계별로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약 900명의 인력을 감축한데 이어 해양플랜트의 인도가 마무리되는 올해 이후에는 직영·사내 외주 인력을 생산 규모에 맞게 더 축소할 예정이다.
산은 측은 “이런 노력을 토대로 지난해 하반기 4기의 해양플랜트를 정상적으로 인도했으며, 올해도 9기를 추가 인도해 유동성 확보와 야드 정상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권단은 기존에 수립한 규모 내에서 유동성 지원과 자본확충을 적기에 실행해 조기에 대우조선 정상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수주 급감 등 조선업 불황에 신속하고 사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구조조정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