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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30년만의 ‘혁신’… 내달 중 CI·비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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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6. 03.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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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로고
은행연합회가 30년만에 기업이미지(CI)와 비전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

지난해말부터 관련 부서와 CI, 비전 교체 작업을 진행한 은행연합회는 연합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미지를 개편해 분위기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다음달께 새로운 CI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CI와 비전은 다음달 중 개최되는 선포식에서 공개된다.

1928년 경성은행집회소로 출발한 은행연합회는 1981년 전국지방은행협회를 흡수하며 1984년에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후 32년간 CI 및 비전은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하영구 회장이 취임하면서 내부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하 회장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한미은행장과 한국씨티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업무는 물론 조직 문화에서도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왔다.

이에 그동안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은행연합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판단한 하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연합회 내에 ‘소통위원회’를 만들어 CI와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 것을 주문하기도 했으며, ‘여성 인력 강화’를 위해 모임과 교육 등을 직접 추진하기도 했다. 또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전국’을 뺀 은행연합회로 서울 을지로에 있는 사옥 간판을 바꾸기도 했다.

이번 CI교체 작업도 그 일환 중 하나다. 또 내부에서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전이 너무 오래됐다는 목소리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연합회가 3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비전은 ‘은행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금융단체’다. 이에 따라 홍보실과 기획조사부는 각각 CI와 비전을 맡아 교체 작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간판에서만 바뀌었던 ‘은행연합회’ 이름을 법인명까지 교체하는 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권을 대표하는 은행연합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정하는 작업 중에 있다”며 “이달 중순 기업 이미지와 비전 등이 정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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