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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국제 표준특허 확보에 12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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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3.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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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성한 NPE펀드 통해…특허 무역수지 해소 기여 기대
산업은행이 국내 유망기술 특허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에 나선다.

산은은 15일 NPE펀드를 통해 국내 기술의 해외진출과 국제 표준특허 확보에 123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NPE펀드는 산은이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NPE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기업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기금이다. NPE(Non-Practicing Entit)란 특허 등 지식재산권의 매매·라이센싱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금을 말한다.

이번 1호 투자 대상은 KT 등 국내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동영상 압축 분야 기술 및 특허로, 123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표준특허 100여건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특허 라이센싱 대행기관인 MPEG-LA가 주관하는 국제 특허풀(Patent-Pool)에 참여함으로써 애플 등 전세계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로열티 수익을 거두게 된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NPE 펀드 조성 이후 처음 이뤄지는 우수 지식재산권에 대한 1호 투자로, 기업이나 연구자가 기술의 가치만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술·투자 선순환 신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주영 산은 창조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술의 융복합화와 고도화에 따라 표준특허 등 국가·기업의 핵심 지식재산 경쟁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경쟁력 원천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기술 금융선도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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