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수도권 자치구 중 아파트 전세가율 최상위 10곳 중 1위는 군포시(84.2%), 2위는 성북구(83.1%)로 나타났다. 뒤 이어 △의왕시(82.4%) △안양시(81.3%) △동대문구(80.3%) △관악구(80.2%) △동작구(79.9%) △구로구(79.7%) △고양시(79.4%) △부평구(79.4%) 순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2012년 4월 이후 46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가율도 뛰어 서울은 지난해 말 사상 처음으로 전세가율 70%를 돌파했다.
여기에 군포와 성북 등 전세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갭투자가 바람이 불면서 전세가율은 더욱 올라갔다.
갭투자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gap)가 최저치로 줄어들 때에서 시도된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 아파트를 전세를 낀 채로 매입한 다음, 기존 전셋값보다 전세를 높게 부른 후 다시 임대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군포의 경우, 전세가율 90%가 넘는 물건들이 거래되고 있다. 산본동 금강주공9단지2차 전용면적 37.75㎡는 매매가 1억3000만원~1억4000만원에 전세가 1억2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전세가율이 88 ~ 92%에 이른다. 지난달 25일 전세시장에 나온 금강주공9단지1차 전용 41.85㎡는 전세가율이 88~93%에 달했지만 4일만에 팔렸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용산·강남 등 매매가가 비싼 곳과 달리 군포시와 성북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갭투자하기 좋은 곳”이라며 “수도권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 전세수요가 늘 있다는 점도 부동산 투자 모임이나 지방 투자자들이 고려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금리 등 불확실성이 있는 상태라 주택매매보다 전세에 머무르려는 수요가 많다, 지난해 군포·성북에서 보였던 갭투자가 다른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