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최초 분양부터 계약금 정액제나 중도금 대출 무이자 제공 등을 내걸고 나섰다. 중도금 대출 무이자는 건설사가 대출 이자를 대신 부담해 수분양자가 중도금 원금만 내는 것이다.
중흥건설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오는 31일 분양하는 배곧신도시 중흥 S-클래스는 중도금 무이자를 내걸었다. 배곧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분양가 10%에 해당하는 계약금도 5%씩 2회에 걸쳐 낼 수 있도록 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금융규제 등으로 분양시장이 작년같지 않다”며 “이같은 혜택을 통해 건설사는 미분양 부담을 줄이고 주택구입자들도 비용 부담을 더는 윈윈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에서 공급하고 있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중도금 무이자를 실시하고 있다. 이 단지 수분양자가 내야할 중도금은 분양가 60%인 1억4000만~2억1000만원 가량이다. 수분양자 입장에선 현행 중도금 집단 대출 금리인 연 3.5%를 적용할 경우 900~1000만원을 내야하는 부담을 덜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계약금을 2차로 분납하면서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통일했다. 2000만원 가량인 발코니 확장도 무료다.
GS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서울 은평스카이뷰자이는 ‘중도금 대출이자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를 계약한 뒤 대출 금리가 오르게 되면 건설사가 차액을 내주는 제도다. 계약금은 1000만원으로 일원화해 초기 투입금액을 줄였다. 분양시장에서는 통상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계약금으로 내건다. 이 단지는 지난 23일 전주택형에서 청약 1순위 마감됐다.
대우건설이 경기에서 공급하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와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도 중도금 무이자를 적용하고 있다. 효성이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태전 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중도금 무이자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