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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개인 대상 산금채 발행…만기도래 예금 재유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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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6. 03.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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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New Start 산금채 가입(배포)_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뉴스타트 산금채’ 상품에 가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금융채권(산금채) 발행에 나선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주문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소매금융(예금수신) 영업에 제한이 있는 만큼 개인 대상 산금채 발행을 통해 만기도래하는 정기예금 자금 중 상당수를 재유치하려는 목적에서다.

KDB산업은행은 창립 62주년 기념 신상품으로 ‘뉴스타트 산금채’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산은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채권으로, 1년 만기의 경우 최고 연 1.85%의 금리를 제공한다. 채권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 기준으로 3월 현재 AAA다.

뉴스타트 산금채가 기존에 발행됐던 산금채와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중도상환에 따른 원금손실이 없다는 점이다. 중도에 상환하더라도 원금은 물론 그때까지의 이율이 적용된 이자를 덧붙여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산금채가 채권 유통수익률에 따라 금리 수준이 변동됐던 것과는 달리 이 상품은 정기예금처럼 금리가 고정돼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산은 측은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오는 6월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3조8000억원 규모의 정기예금 금액 중 상당 부분을 재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를 위해 이 상품을 통해 2조원가량의 자금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이달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신규고객 창출이 아닌 만기 도래 정기예금 고객을 재유치하려는 목적에 출시된 것이지만, 그동안 주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발행돼 왔던 기존 산금채와는 달리 자금조달 대상이 다변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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