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칠레 보건당국은 46세의 여성 환자가 아이티 여행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후 밝혀진 남성과 칠레 내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집트 숲 모기가 매개체인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한 여성의 태아에게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산부에게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남미 유행국들은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칠레에서는 그간 지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최근 외국 여행에서 감염된 뒤 귀국한 환자 1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