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이 430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감소폭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감소하다가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회복됐다.
아울러 지난 1월 6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인 -18.9%를 기록한 뒤 2월 -12.2%에 이어 3월에도 감소율을 크게 줄였다.
한편 지난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줄어든 332억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8억달러로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50개월째 흑자행진을 지속되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철강(14.7%)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무선통신기기도 19.9%가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석유제품(-41.6%), 선박(-28.9%), 평판디스플레이(-24.2%), 석유화학(-9.0%) 등은 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이 대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12.7%), 베트남(13.5%), 인도(11.7%) 등지로의 수출이 늘었다.
대중국 수출은 -12.2%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감소율은 완화 추세를 나타냈다. 대중국 수출 증감률은 지난 1월 -21.5%, 2월 -12.9%를 기록한 바 있다.
자본재 수입과 소비재 수입은 각각 11.1%, 12.8%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부진, 저유가 등의 부정적 여건 속에서도 4개월만에 감소율이 한자리 수로 축소됐다”며 “수출 회복을 위한 범부처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