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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대 수입 중형 세단 ‘3車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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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6. 04.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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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2)
파사트 / 제공=폴크스바겐코리아
3000만원 중후반대의 수입 대중 중형세단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번 달 폴크스바겐과 닛산은 각각 파사트·알티마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 도요타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캠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

4일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강남 대치 전시장에서 신형 파사트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디젤 게이트로 홍역을 앓고 있는 폴크스바겐이 올해 첫 신차로 선택할 만큼 파사트에 대한 회사의 기대는 남다르다.

이 차는 2012년 8월 국내 출시된 7세대 파사트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1.8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TSI)과 2.0ℓ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TDI) 모델중 가솔린만 출시했다. 디젤 모델이 지난해 파사트 국내 판매량(6314대) 중 75%를 차지했지만 다분히 디젤 게이트 여파를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파사트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이 강점이다. 529ℓ에 이르는 넓은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가격은 기본 트림 기준으로 3650만원이다.

다이내믹 세단 '올 뉴 닛산 알티마',
올 뉴 알티마 / 제공=한국닛산
한국닛산은 이번 달 중순 신형 알티마를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17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신형 알티마는 맥시마를 닮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잡아 끈다.

2.5 SL· 2.5 SL 테크·3.5 테크 이 외에 ‘2.5 SL 스마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트림 확장을 통해 고객 선택폭을 넓혀 수입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 구매 고객층까지 공략한다는 게 닛산의 계획이다.

닛산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사와 최종 판매 가격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3260만~3730만원인 2015년형 알티마보다 신형 모델을 더 낮은 가격에 출시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Toyot Camry Hybrid (1)
캠리 하이브리드 / 제공=한국토요타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뉴 캠리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면서 4300만원이었던 XLE 트림의 가격을 3990만원으로 인하했다. 올해 1월부터 발효된 한·미 FTA에 따른 자동차 관세 완전 철폐를 미리 반영했다. 아울러 LE 트림을 신설해 3570만원으로 책정했다. 쏘나타·K5 하이브리드 최고급 트림 가격(3139만원)과의 격차가 431만원으로 줄은 셈이다.

이 차는 2500㏄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총 시스템 출력 203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5㎞/ℓ로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다. 디젤 못지않은 높은 연비와 가솔린 모델 고유의 정숙성을 갖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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